
최근 결혼 문화가 점점 실속형으로 바뀌면서 ‘혼수 간소화’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 예전에는 당연하게 준비했던 예물, 예단, 가구, 가전 등도 이제는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적으로 준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혼수 항목별 최소 구성 방법과 생략 가능 항목, 그리고 부모님과의 의견 조율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. 부담 없이 결혼 준비를 하고 싶은 예비부부라면 꼭 읽어보세요.
예물/예단: 생략이 늘고 있는 이유와 기준
예물과 예단은 혼수 항목 중에서도 예전에는 빠질 수 없는 관습적인 부분이었지만, 최근에는 준비하지 않거나 간소화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.
✅ 예물 생략 or 간소화 이유
- 실질적인 사용도가 낮고, ‘형식’에 불과하다는 인식
- 명품 시계나 귀금속보다 여행·신혼집 인테리어 등에 예산을 집중
- 양가 부모님도 실용적 소비를 지지하는 경우 증가
✅ 예물 간소화 방식 예시
- 커플링만 준비하고, 시계·목걸이 생략
- 공동 예산으로 가전제품이나 여행 경비 대체
- 부모님께 상의 후 “예물은 서로 생략하자” 합의
✅ 예단 생략/조율 기준
- 예단은 지역마다 관습 차가 크므로 양가 부모님 의견이 가장 중요
- 일방적인 생략 통보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, “상대 집에서 원하지 않는다면 생략”이라는 공감대 형성이 핵심
- 최소로 준비한다면: 예단비(백지봉투), 이바지 음식 없이 예단 함 하나만 전달
결론적으로 예물과 예단은 필수 항목이 아니라, 선택 가능한 문화적 요소입니다. 예비부부와 양가 부모님이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 생략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
가구/가전: 신혼집 기준에 따라 조정
신혼집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가구와 가전의 구성도 매우 유동적입니다. 특히 전세 또는 월세 신혼집의 경우 ‘풀옵션’이 많아 별도로 구매할 항목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.
✅ 최소 가구 구성 예시
- 침대 + 매트리스
- 옷장 or 행거 (붙박이장 있을 경우 생략)
- 식탁 (소형 원형 2인용 선호)
- 화장대는 생략하거나 거울+서랍장 조합 활용
✅ 최소 가전 구성 예시
- 냉장고
- 세탁기
- 전자레인지 or 에어프라이어 (택1)
- TV는 생략률 높음 (노트북, 태블릿 활용)
- 청소기: 유선기 대신 무선 스틱 청소기 소형 제품 인기
🎯 생략 기준은 ‘있으면 좋은 것’이 아닌 ‘없으면 불편한 것’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또한, 입주 직후 바로 필요한 것과, 생활하면서 천천히 사도 되는 것을 구분하면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. 예: ‘소파’는 몇 개월 후 중고 구매로 대체 가능.
예산과 가족 간 소통으로 기준 정하기
혼수 생략의 기준은 단순히 ‘무조건 아끼자’가 아니라, 합리적인 소비와 가족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조율 과정입니다.
✅ 혼수 생략 시 고려할 체크포인트
- 예산 대비 우선순위 정하기
- 양가 지원 가능 여부에 따라 항목 분배
- 실사용 여부와 유지비 고려 (예: 건조기, 안마의자 등은 추후 구매 추천)
- 신혼부부가 혼자 결정하지 않고 부모님과 상의할 것
✅ 예단/예물 갈등 줄이는 소통법
- "요즘은 간소화하는 추세예요"라는 일반적 흐름을 먼저 설명
- “형식보다 실속이 중요하다”는 관점 공유
- 부모님이 기대하는 수준을 미리 물어보고, 그에 맞춰 대안 제시 (ex. 예물 대신 가족여행 제안)
✅ 가성비 높은 혼수 브랜드/조합 활용
- IKEA, 한샘, 리바트 등으로 실속 구성
- 중고거래(번개장터, 당근) + 리퍼브몰 병행 활용
- 혼수 패키지 대신, 품목별 저가 우선 브랜드 비교 구매
마지막으로, ‘혼수는 평생 한 번이니까 무조건 크게!’라는 고정관념보다는, 앞으로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혼수 항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똑똑한 선택입니다.
혼수는 더 이상 과시나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.
‘최소 구성 + 충분한 소통’이라는 두 가지 기준만 명확히 한다면, 얼마든지 부담 없이 결혼 준비가 가능합니다.
지금 당신에게 꼭 필요한 혼수만 선택하고, 생략 가능한 항목은 과감히 정리해보세요. 더 가볍고 행복한 결혼 생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!